송도 사무실 바닥 철거 현장은 송도동 업무 빌딩의 사무실이었습니다. 바닥은 받침대 위에 금속 프레임과 사각 상판을 얹은 이중바닥이었고 창가 쪽에만 석재 타일이 덮여 있었어요. 다음 임차인이 바닥을 새로 깔 계획이라 상판과 받침대, 금속 프레임은 물론 창가 석재 타일까지 모두 들어내고 바탕을 드러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송도 사무실 바닥 철거, 이중바닥 배선부터 나눴어요
상판을 들어내자 검은 케이블 다발과 전선관, 금속 케이블 트레이가 바닥을 가로지르고 있었습니다. 살아 있는 회로가 있는지 관리팀과 먼저 확인했고 건물 쪽 통신 선은 자르지 않고 남겼어요. 버릴 케이블과 남길 케이블은 색 테이프로 구분해 반출 과정에서 섞이지 않게 했습니다.
물이나 습기가 고인 자국이 보이는 곳은 원인을 관리팀과 함께 살폈습니다. 서버와 통신 장비 선은 관리팀이 회선을 정리한 뒤에 걷었어요. 버릴 케이블은 금속 자재와 섞지 않고 따로 담았습니다.
녹슨 받침대와 접착제 자국
받침대는 높이를 맞추는 나사가 녹슬어 무리하게 돌리면 헛돌았습니다. 프레임부터 뗐어요. 받침대는 그다음에 하나씩 떼어 냈습니다. 창가 석재 타일 아래에는 접착제와 미장 자국이 군데군데 남아 있었습니다.
석재 타일은 고무망치로 들뜬 곳을 찾은 뒤 끌로 떠 냈습니다. 온전한 타일은 세워 두고 깨진 조각은 날카로워 마대에 따로 담았어요. 상판과 프레임은 금속이라 묶음으로 정리해 엘리베이터 시간에 맞춰 내렸습니다. 타일 접착제가 남은 면은 다음 마감이 들뜨지 않게 긁어 냈어요.
남은 자국 위치를 표시하고 바닥 높이를 문턱 기준으로 재어 다음 공사 업체에 넘겼습니다. 프레임을 뽑는 소리가 아래층까지 전해져 소음이 큰 작업은 관리팀이 정한 시간에 몰았어요. 매장 바닥재마다 걷어 내는 방법은 바닥 철거 글에서 따로 다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