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춘동 상가 원상복구 현장은 짐을 모두 빼고 한동안 비워 둔 매장이었습니다. 벽은 임차인이 덧댄 합판 마감이었고 바닥은 테라조, 천장은 트랙조명이 달린 노출 천장이었어요. 임대인에게 처음 상태로 돌려주고 인도 검수를 받는 데까지가 요청이었습니다.
동춘동 상가 원상복구, 처음 마감을 먼저 가렸어요
입주 당시 자료가 많지 않아 계약서 특약과 건물주가 기억하는 모습, 같은 건물 다른 호실의 마감을 함께 보고 기준을 정했습니다. 합판 벽과 트랙조명은 임차인이 들인 것이라 걷어 내고 테라조 바닥은 건물 기본 마감이라 보양해서 남겼어요. 정한 내용은 건물주와 글로 남겼습니다.
벽에 남은 콘센트와 스위치는 전원이 살아 있는지 확인한 뒤 남길 것과 막을 것을 나눴습니다. 창가와 출입구 쪽 마감은 햇빛에 바래 있어서 처음 상태와 색이 다른 부분을 따로 적어 두었어요. 임차인이 덧댄 시설인지 건물 기본 마감인지 헷갈리는 곳은 건물주에게 하나씩 물어 정했습니다.
매장 밖까지 보는 검수
인도는 매장 안만 보고 끝나지 않았습니다. 유리창과 유리문에 붙었던 시트 자국을 지우고 출입구 위 캐노피 조명과 보도 점자블록 주변까지 정리했어요. 자재를 쌓아 두었던 보도 자리는 마지막에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검수 전에는 공용부 보양을 걷고 공사 전에 찍어 둔 사진과 같은 자리를 다시 찍어 흠집을 견줬습니다. 비워 둔 동안 쌓인 먼지와 습기를 빼려고 환기를 하고 남은 물기를 닦았어요. 유리창과 유리문은 열고 닫히는지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검수는 건물주와 함께 출입문에서 안쪽으로 천장과 벽, 바닥 순서로 돌았습니다. 지적이 나온 곳은 그 자리에서 범위와 날짜를 적어 두었어요. 원상복구 기준을 맞추는 방법은 송도 원상복구 글에서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