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상가 철거 현장은 송도동 도로변에 있는 저층 매장이었습니다. 석재 외벽에 유리 출입구가 크게 나 있고 출입구 앞 보도와 화단이 바로 이어지는 자리였어요. 매장 안 마감과 설비를 모두 걷어 내고 다음 임차인에게 빈 상태로 넘기는 일이었습니다.
송도 상가 철거, 도로변 매장은 보행로가 먼저
자재를 내리는 자리와 차량을 세우는 자리가 보행로와 겹쳤습니다. 그래서 보도에 보행 폭을 남기고 안전 펜스를 세운 뒤 짐을 싣는 시간을 짧게 나눠 잡았어요. 자재를 옮기는 동안에는 한 사람이 통행을 살폈습니다. 보도에 자재를 잠시 내려놓을 자리는 라바콘으로 표시해 사람이 지나갈 길을 남겼어요.
유리 출입구를 끝까지 남긴 이유
자재는 모두 출입구를 지나 나가야 했습니다. 판재를 옮기다 석재 모서리와 화단을 다칠 수 있어 출입구 주변에 보양재를 대 두고 유리문은 마지막에 뗐어요. 천장 안 실내기와 덕트는 옆 매장과 이어진 구간이 있는지 관리 쪽에 먼저 확인했습니다.
매장 바닥은 합판 위에 마감재를 덮은 두 겹 구조여서 차례로 걷어 냈습니다. 못과 나사가 남으면 다음 공정에서 발을 다칠 수 있어 뽑는 일까지 마쳤어요. 걷어 낸 자재는 목재와 금속, 판재, 바닥재로 나눠 담았습니다. 가림막을 세우고 바닥에 보양재를 깔아 매장 먼지가 보도로 새지 않게 했어요.
같은 건물 다른 가게에는 작업 시간과 연락할 곳을 적은 안내문을 돌렸습니다.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자재 반출을 줄였어요. 옆 가게가 문을 여는 시간과 자재를 내보내는 시간이 겹치지 않게 시간표도 맞췄습니다.
마지막에는 보도에 남은 자재와 테이프 자국까지 치우고 비운 상태를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건물 유형마다 달라지는 준비는 송도 상가 철거 글에서 함께 볼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