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헬스장 철거 현장은 송도동 상가 건물의 필라테스 스튜디오였습니다. 원목 리포머와 캐딜락 같은 대형 기구가 놓여 있었고 벽 한쪽은 큰 거울로 덮여 있었어요. 기구를 모두 내보내고 거울과 바닥, 벽 마감까지 걷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송도 헬스장 철거, 기구가 먼저 나가야 해요
리포머와 캐딜락은 길이가 길어 다리와 프레임을 분리한 뒤에 옮겼습니다. 스프링과 스트랩 같은 부속은 기구별로 상자에 담아 표시해 두었어요. 기구가 모두 빠진 뒤에 마감 철거를 시작해 통로에 기구와 자재가 함께 쌓이지 않게 했습니다.
요가볼과 폼롤러는 공기를 빼서 부피를 줄였고 매트와 밴드는 한데 묶어 마대에 담았습니다. 기구를 걷어 낸 자리에서는 바닥 배선이 나와 전원 위치를 먼저 확인했어요.
큰 거울은 마지막에
거울은 두껍고 깨지면 위험해서 기구를 옮기는 동안 판재로 가려 두었습니다. 아래쪽에 받침을 대고 조금씩 떼어 냈고 깨진 조각은 두꺼운 포대에 따로 담았어요. 거울과 마감을 걷어 내자 페인트가 벗겨진 콘크리트 기둥과 벽체가 드러났습니다.
천장에는 카세트 에어컨과 노출 배관, 전선이 함께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에어컨은 냉매를 회수한 뒤에 배관을 자르고 배수 호스에 남은 물을 뺐어요. 트랙조명과 매립등은 분전반에서 차단한 뒤 하나씩 내렸습니다.
벽을 두드리는 작업은 벽체가 얇은 자리부터 확인하고 시작했습니다. 환기구는 비닐로 막아 먼지가 다른 공간으로 새지 않게 했어요.
드러난 기둥의 균열과 물 자국은 사진으로 남겨 건물주가 보수 범위를 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과 복도 모서리에는 무거운 기구가 지나가기 전에 보양을 두 겹으로 깔았어요. 상가 건물 유형마다 먼저 챙길 것은 송도 상가 철거 글에서 함께 확인해 보세요.



